2019.02.21 22:41


저 헤어 다시 보고 싶어서 ㅋㅋ

영상이 720p라 잔뜩 깨져서 디노이즈 들이붓고 언샵마스크 때려넣었으나...

저장하니까 똥 됨 ㅋㅋㅋㅋ 약간 옛날 카스 st 보정법

영상만 봐도 입술 빨개서 허연피부 뻘건입술 보정이 잘먹음 (피부는 원래 하얗지만)

사랑한다 진짜~...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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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21:59

12월부터 내년 반배정 어카쥐 망하면 진짜로 자퇴할 수도 있다 뭐 이런 생각 하면서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지내 왔다. 2월 중순이 되도록 아무 소식 없었다가 오늘 오후에 문자가 왔다. 21일에 문자로 개별안내... 보고 속으로 존나 욕했다. 미리미리 좀 알려주지... 올해 반배정 개망하면 진짜 없는 듯이 살 듯하다. 마지막까지 운이 존나 없을 것 같아 벌써부터 슬프다...


며칠 전에 이렇게 썼는데 현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맨날 최악의 경우 시뮬레이션 존나 돌리면서 이것보단 낫겠지... 했는데 진짜 존나 최악이다. 반은 여섯 개고 작년 친했던 같은 반 친구들은 나 제외 열 명이니 한 명쯤은 붙겠지? 라고 생각했던 게 안일했나 ㅠㅠ 원래 좀... 인간관계가 많이 좁은 편이라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 말고는 아는 사람이 없음... 아니 어떻게 이렇게 되지? 4 3 1 1 1 1 이렇게 ㅋㅋ 매우 좆같이 갈라졌는데 문제는 내가 저 1 중 하나라는 것이다... 난 타고난 아싸에다가 친화력 제로 인간이라 결과 확인하자마자 존나 소리질렀음... 지금은 걍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심정이긴 한데 아깐 정말 죽고 싶었다 (ㅠㅠ) 너무 쫄려서 친구 몇 명 불러모아 확인했는데 다 다른 반이라 존나 탄식했음... 특히 진짜 같은 반 되고 싶었고 취미 관심사 성격 비슷한 친구 두 명이랑... 오징어 다리마냥 찢어졌다. 결과 나오고 친구들 단체방에 내가 제일 먼저 한 말은 관자놀이에 꼬챙이 꽂아 뒤지고 싶다... 한 해 학급 구성원이 좆망한다고 인생까지 좆망하느냐 하면 그건 당연히 아니지만 기분이 좆같다...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을 생각에 ㅠ 인간관계 좁아도 친구들이랑 트러블(사실 트러블은 아니고 대부분 내가 참아서 참사는 안 남) 많이 겪으면서 살아왔는데 작년 한 해가 유일하게 안 그랬던 해이다... 누구랑 싸우지도 않고 특별히 화나거나 짜증나던 일도 없었음 씨발 존나 행복했었구나...

졸업하는 해마다 반배정이 좆같이 되는 저주가 있다. 덕분에 나는 졸업앨범마다 사진이 좆망했으며 특히 몇 명씩 묶어서 찍는 사진은 구린 표정을 담고 있다. 물론 그 당시 기분은 더 구렸다... 올해도 나는 망했다. 심지어 현장학습과 졸업사진을 한큐에 해결하는 바람에 놀러가서... 졸업사진을 찍는데 벌써 가기 싫다. 졸업사진 찍는다니 안 갈 수도 없고... 중3 땐 현장학습 안 갔다. 전교에서 나만 안 감... 수치스러웠는데 가서 혼자 밥 처먹는 것보단 덜 수치스러울 것 같아서 그냥 안 가고 집에서 게임했다. 진짜 울고 싶다. 그냥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친구가 친구 하나 소개시켜줬는데 글케 달갑진 않다. 내가 나쁜 건가 아님 친한 친구들이 넘 편해서 내가 못 잃는 건가 ㅜㅜ 인간관계 존나 부질없다지만 어쨌든... 학교는 다녀야 할 거 아냐... 1학년 때 진작 자퇴할 걸...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아침을 먹은 지 오래 됐음에도 밥을 먹을 기분이 아니어서... 세 시 넘어서 비빔국수 해 먹고 친구가 사 온 조각케이크 노나 먹었다. 스트레스 받을 때 먹을 걸로 푸는 거 싫어하는데(역겨워서 음식이 안 넘어감) 위는 굶주렸는지 뭐라도 들어가니까 기분이 조금은 가라앉더라... 이런 내용은 일기에 써야 하는데 펜 들기 귀찮아서 안 쓰고 있음

기분이 별로라 독서실도 안 갔다. 내일부터는 시간 허비하지 않고 알차게 써야겠다 진짜로... 올해는 정신 똑바로 박히고 야무진 사람이 되어야지


며칠 전에 불닭볶음면 먹었는데 지금 엄청 매운 거 땡긴다. 위장 불태우고 싶음 ㅋㅋㅋ 볼케이노 먹고 싶다... 행복회로 억지로 돌려 봤자 돌아가지도 않으니까 그냥 생각 비우고 속도 비우고... 불타 죽어야지 위너 컴백하는 것만 보고... 시름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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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22:52

거울을 보니 얼굴에 매가리가 없어 뵌다. 주제넘게 방학이라고 움직임 않고 먹기만 계속 먹으니 피둥피둥 살은 쪘는데 이상하게 점점 바람이 빠져가는 느낌이다. 매일 늦게 일어나 아침인지 점심인지 모를 조악한 식사를 하며 얄팍한 웃음밖에 되지 않는 동영상 보고 웃는다. 아침 챙겨먹는 게 잘 안 된다. 그래도 학기 중에는 아침을 먹지 않으면 오전 시간 내내 동태 눈깔을 하고 울리는 맛있배를 붙잡고 있기 싫어 구역질 나오는 것도 참고 꾸역꾸역 먹는다. 요즘 매일 열한 시쯤 일어나다 보니 일어나서 식사를 해도 아침이라고 하기 애매해진다... 더구나 어디 나갈 일도 없으면 잠에서 깨도 누워서 또 핸드폰하고... 이러니 결국 내가 식탁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열두 시가 넘는 것이다. 그렇다고 영양가 있는 한 끼를 챙겨 먹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라면은 하도 처먹어서 질릴 대로 질려 밥 볶아먹거나 레토르트 우동 끓여먹거나 그것도 없으면 라면사리 갖고 볶음면 해 먹거나... 요즘은 비빔국수에 또 꽂혀서 그것도 꽤 자주 만들어 먹는다. 건강한 음식 먹기 너무 싫고 귀찮다. 맛있고 몸에 나쁜 거 해 먹고 나면 약간은 죄책감이 드는데 그렇다고 건강한 음식을 굳이굳이 챙겨 먹을 생각은 없다. 길티플레져에 취해 살아가는 나 :)


12월 말부터 비정기적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말이 비정기적이지 그냥 드문드문이다. 쓰는 게 재미없는 건 아닌데 귀찮다. 일기 써야 되는데... 하는 생각은 어째서 누워있을 때만 스치는 것이며 왜 항상 그냥 내일 써야지... 로 마무리되는 것인가

오랜만에 블로그에 적었던 일기 같지 않은 일기도 쭉 읽어 봤는데 죄다 아 나는 너무 게으르당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근데 그게 안 돼 짜증나 이딴 소리밖에 없음 ㅋㅋㅋㅋ 사람은 쉽게 안 변하고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더니 존나 맞는 말인가 보다...


한 달 전쯤 mbti 플 타서 또 했다. 나는 이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부류의 인간은 아니지만 일관성 하나만큼은 끝내준다. 내 성격유형 키워드가 조용한 관종이라는 걸 보고 나는 존나 울었다... 왜냐면 똑같아서 ㅋㅋ 귀찮고 무기력하며 사람들이랑 만나면 기빨리고 어떤 일을 할 때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룬다는 것까지 너무나 나 그 자체다. 소름 돋았다... 나랑 성격 비슷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도 똑같았음 조용한 관종들 ㅋㅋ


12월부터 내년 반배정 어카쥐 망하면 진짜로 자퇴할 수도 있다 뭐 이런 생각 하면서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지내 왔다. 2월 중순이 되도록 아무 소식 없었다가 오늘 오후에 문자가 왔다. 21일에 문자로 개별안내... 보고 속으로 존나 욕했다. 미리미리 좀 알려주지... 올해 반배정 개망하면 진짜 없는 듯이 살 듯하다. 마지막까지 운이 존나 없을 것 같아 벌써부터 슬프다...


설 연휴 끝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돈이 없다. 원래 많았던 것도 아니지만 지금은 진짜로 없다. 진짜 별로 한 거 없는데 돈이 없다. 미루고 미뤄왔던 odd 사고 친구 생일 선물 사고 밥 몇 번 먹었더니 돈이 없다. 집 밖엘 막 나다니는 사람은 아니라 돈을 그렇게 많이 쓰지는 않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애초에 받은 돈이 적었다. 아무리 미래 대비라지만 엄마는 내가 용돈 못 받아 쪼들리며 사는 걸 모르는 것 같아서 짜증난다. 내가 많은 걸 바라나 하고 생각했는데 걍 생활 수준 비슷한 주변 사람들 보면 그건 아닌 것도 같다. 친척들에게서 받은 세뱃돈 터치하지 않고 용돈은 정기적으로만 받으면 좋겠는데 세뱃돈 1/4 이상을 대학 등록금 명목으로 가져갈 뿐더러 정기적으로 받는 용돈은 꿈도 못 꾼다. 진짜 급하게 나갈 일이 있어 용돈 달라고 하면 쥐어 주는 만 원이 고작이다. 자주 나가지도 않고 엄마한테 용돈 달라고 하는 거 두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넣어 달라고 해도 대충 얼버무려서 넘 짜증난다... 세뱃돈은 많이 받는 것도 적게 받는 것도 아닌데 연휴 끝나자마자 엄마가 얼마 받았냐고 캐물어 나는 엄마한테 봉투째 상납하고 오만 원 한 장만 돌려받았다. 친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세배할 때 부모님한테도 하라고 해서 했는데 만 원짜리 한 장 받고 좀 얼척 없었다...

내 밑으로 남동생이 하나 있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 편인데 세뱃돈을 나랑 비슷하게 받았다. 나도 내가 존나 속물적인 인간인 걸 아는데 그건 좀 서운하더라... 명절 존나 싫지만 그래도 세뱃돈 있으니까... 하고 위안했는데 재미도 없고 짜증만 났다. 엄마한테 돈 얼마 못 받았다고 쌩구라 까서 비상금 좀 빼돌려 놓긴 했는데 그래도 자꾸 통장 잔고 카드 내역 확인하며 한숨만 쉬게 된다. 나 존나 철 없다 으휴


얼마 전에 카뱅 계좌 개설해 귀여운 라이언 체크카드 만들었다. 무지 하고 싶었으나 급식이라 서럽다... 친구는 만 18세가 되어 무지 카드를 선택했고 날 존나 약올렸다... 괜찮아 하늘색 예쁘니까

원래 쓰던 못생긴 카드 대신 귀여운 카드 들고 다니니까 유행에 편승하는 현대인 된 것 같아 기분 좋다. 카카오프렌즈 카드 들고 다니는 친구 보면서 부러웠는데 나도 민증 나와서 기쁜 마음으로 호다닥 했다. 나도 민증 나왔고 곧 성인이고 그 전에 고3이다. 씨발... 대한민국에서 고3으로 살아가기 존나 고통이다. 명절에 다들 나보고 이제 고3이네~:) 하면서 은연중에 부담 던진다. 나도 고3인거 알고요 기대 좀 하지 마세요 왜 나를 공부 잘 하는 모범생으로 아는 거지? 부담 주고 잔소리 하는 값으로 세뱃돈 얹어 주세용. 난 생각하는 것보다 공부 훨씬 못 하고 자꾸 서울권 대학 어쩌고저쩌고 얘기 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존나 얕잡아 보는 것도 짜증남... 난 진짜 내가 생각해도 이해 안 되고 별 게 다 짜증나는 인간이다.


덕질 좀 줄여야지 줄여야지 생각했었다. 그러나 1분에 한 번씩 트위터 탐라 새로고침 하고 커뮤 서치 돌린다 여전히. 좋아할 수 있을 때 좋아하자는 마음과 화나는 일 있을 때마다 사진 움짤 영상 보고 마음 가라앉히는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니 걍 흘러가는대로 놔두자... 이렇게 된 것 같다. 이것마도 없으면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 없는 것 같다. 나는 나가서 노는 것도 안 좋아하고 자는 것 좋아하지만 오래는 못 자고 스트레스 받을 때 음식 먹으면 토악질 난다. 그냥 나는 뼛속까지 빠수니인가 보다. 거진 3년 전 진짜 죽고 싶을 때 구덩이에서 빠져나갈 힘을 준 것도 이건데 뭐 어쩌겠어~ 내 맘대로 살 거야 말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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